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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을 쉬면 하얀 구름이 피는 게, 신기해. ❞
스치는 바람처럼 그저 보내주세요 츠치에 세이라 10
土江 星|10세|여성|139cm


BGM

성격:상냥한|진실되었으나|어딘지 속을 알기 힘든
사람은 으레 착한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이다. 가령 낯선 사람뿐인 곳에 홀로 떨어졌을 때면 인간은 꼭, 왠지 모르게, 상냥해 보이는 사람 옆에 가까이 붙어 버리지 않나.
이러한 인간의 특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츠치에 세이라’라고 하는 이는 충분히 다른 이에게 호감을 살 법한 자였다. 척 보기에도 순한 인상은 진실되어 마주한 상대가 누구이든 그는 잘 다듬어진 말을 돌려주곤 했으니.

하지만 그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그가 마냥 착하기만 해서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언뜻 친절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으면 모두들 귀신 같이 “이 사기꾼” 하며, 물러나는 법이다. 그러니까 나름 ‘옆에 서게 되는 사람’이기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진실됨’인 것이지. 이를 생각한다면 ‘세이라’는 나름대로 타인을 대함에 있어 진실성을 지녔다고도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모든 걸 내보이는 사람인 건 아니다. 외려… 솔직한 와중에도 어딘가 깊은 속내는 감추는 느낌이 강할까.

―잠깐. 분명히 거짓으로 남과 어울리지 않는다 했으면서 감추는 구석이 있다니? 이쯤에서 ‘진실됨’과 ‘속을 감춤’이 공존할 수 있는 요소가 맞는지 의문이 피어날 법도 하겠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이 무언가를 담아두어 상대가 받을 수 있는 정보에 제한이 걸리는 순간, 후일 그 상대가 ‘속았다!’ 하고 느끼는 일이 더러 있으니 말이다. 누가 그런 사람 옆에 붙어 있고 싶겠나.
그러나 적어도 세이라는 그를 가능케 했다. 상대가 속을 물어오면 적당히 진실을 내어주며 억지로 내면을 가리는 인상을 남기지 않은 탓이다. 이에 따라 ‘감춘다’는 느낌보다는 단순히 ‘지금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정도의 가치로 판단될 때가 많았던 것이다.
아마 한편으로는 그가 속을 드러내지 않는 일이 그의 선한 성격에서 비롯된다는 것 역시 한몫하겠다. 애초부터 남을 속이려고 그 자신의 생각을 타인이 알 수 없게 하는 것이 아니니, 괜히 다른 사람이 그의 태도에 회의를 느끼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건, 그가 속을 알기 힘든 측면을 지녔다는 것만은 자명하겠다.
―만일 당신이라면, 누구의 옆에 서겠는가.
특징
생전의 일
“기억은 하나도 나지 않는 걸.”
살아있던 때의 기억이 남아 있느냐고 물으면 아이는 꼭 이와 같은 답을 내놓곤 했다. 실제로 B반 아이들이 기억을 잃었다고는 하나, 보통이라면 아주 강렬한 기억 몇 조각 쯤은 남아 있을 법도 하지 않나. 그러니 그가 하는 말이 과연 진실일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이가 이전 생에 대해 그다지 미련을 갖지 않은 것처럼 군다는 것이다.

‘소원’
별이 되지 못한 아이들은 모두 특수능력을 지닌다. 그는 세이라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어쩐지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 그는 상대적으로 능력을 써서 소원을 이루는 모습을 잘 안 보였다.
“기억 나는 게 없어서인가.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잘 생각나지 않네.”
그 이유를 묻기라도 한다면 아이는 꼭 이런 식으로 답하곤 할 텐데… 또 모르지. 다른 이유가 더 있을지도.

이전에 지내던 ▒▒에 대한 생각
지난 생의 기억이 사라졌으니 자연히 아이의 첫 기억은 ▒▒에서 시작하였다. 처음이라 함은 곧 그곳이 아이에게 가장 익숙한 장소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겠고, 그런 만큼 자신이 지내는 ▒▒에 대해 굳이 의문을 갖지도 않았다. 그저 있어야 하니 있는 것이겠지.
어쩌면 괜히 ▒▒에 의문을 가질 만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탓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지구’에 내려가야 한다고 했으니까. 쏟아지는 배움 속에 하루하루 고개를 끄덕이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만으로 시간이 아주 잘 갔는 걸. 조금 과장해 본다면 ‘눈 감았다 뜨니 지구였다’… 고 하면 딱 맞겠다.
“좋은 곳이었어.”

3-B에 대한 생각
처음 눈을 뜨고부터 함께 지구에 오기까지 어울려 지냈으니 자연스레 긍정적인 감정을 품게 되었다. 사람은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함께 있게 되면 정을 붙이기 마련 아닌가. 함께 놀자고 하면 어울려 놀았을 테고, 바라는 게 있다면 들어주려 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세이라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하는 호불호를 파악했을지도 모르겠다. 가령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든지, 은근히 누군가와 같이 있는 일이나 포옹을 좋아한다든지, 쓴 것은 싫다든지 하는 것들.

3-A에 대한 생각
사람이 오래 함께 지냈을 때 붙는 것이 정이라면, 낯선 인연에 갖게 되는 건 역시 호기심이 아닐까. A반에 대한 세이라의 인상이 딱 그 꼴이었다.
예정대로 지구에 내려왔더니 글쎄, 처음 마주한 것이 이 낯선 또래가 일으키는 소란 아니었겠나. 이전 생에 있던 곳이라 하고, 또 관련한 설명도 이래저래 듣고 왔지만 역시 직접 마주한 지구는 새로운 법이었고, 그에 놀랄 새도 없이 들이닥친 A반 아이들의 다양한 반응은…… 재미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사실 그뿐이긴 했다. 재미있었네, 생각하고 치우려고 했는데… 이게 참, 공교롭게도, B반 친구들이 저 아이들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하나둘 말을 꺼내지 않겠나. 그러면 뭐, 친구들 따라 가 봐야지. 어쩌면 그렇게 될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Y시의 주민으로서
예전에는 지구에서 살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결국 외부인이다. 적어도 세이라의 생각에는 그랬다. 그러니 아이는 이미 존재하는 어떤 가정을 자신이라는 존재로 어그러뜨리고 싶지가 않았다. 다른 이야 어떻든, 그 자신은 괜히 다른 가족 안에 끼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하니 자연스레 세이라는 Y시에서 빈 집에 홀로 사는 아이가 되었다.
다만… 어쩐지 아이가 머물기로 한 집 근처에 사는 노부부가 어린 아이 홀로 살게 된 세이라의 상황을 보며 신경 쓰는 눈치이기도.
오너
*별로 빡빡하게 생각하는 편은 아닌데… 많은 사람이 함께 하다 보면 여러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라 생각하여 다소 길게 적어둔 경향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한도 내에서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접속 시간대:
매우 불규칙한 편이나, 주로 밤 접속을 예상 중입니다.

역극 성향:
초반에는 답 텀이 짧다가 후반 갈수록, 장문이 될수록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순 기력 문제로, 전체적인 답멘 순서 자체는 순서대로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가끔 뒤바뀐다면 빨리 밀거나 한번에 미느라 그럴 확률이 크며, 편파 의도는 갖지 않습니다).

다만 단발성 이벤트 관련 역극이 진행된다면 그쪽을 우선하게 될 수 있을 듯한데 이는 단순히 상황으로 인한 차이일뿐, 그에 편파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물론 이때에도 가능한 순서대로 밀 수 있도록 신경 씁니다).
로그로 답을 드리려 준비 중인 경우 답 순서가 조금 뒤바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이 느린 편이기에… 양해 바랍니다…….

(위에 적은 이유로, 되도록 로그 없이 역극 위주로 러닝하는 방향을 계획하고 있으나, 때에 따라 바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로그에 로그로 돌려 드리지 못할 때가 더러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상대 분도 마찬가지로 제 로그에 로그로 돌려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분량은 보통 치고 싶은 만큼 치기 때문에, 상대 쪽에서도 맞춰주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이때, 대화간 역극 길이 차이에는 편파 의도가 없으며 단순히 대화하기에 그때마다 적절해 보이는 길이로 작성하는 것뿐임을 알립니다.
시간 및 장소 변화 등의 이유로 웬만큼 잇기 어려워진 타래가 아닌 한 가능한 한 타래에서 끊지 않고 이어가려 하는 편입니다. 먼저 끊으시는 건 자유롭게 해주시되, 가능한 끊으셨다면 가까운 때에 먼저 새 타래로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끊으신 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적어둡니다, 먼저 오지 않으시더라도 메인트 혹은 오너란 등에 대화를 끊을 때는 마음을 찍는다 적으셨으며, 대화 끝에 마음을 찍으신 경우 등에는 먼저 찾아갑니다).

주의 소재 관련:
지뢰도 트리거 소재도 딱히 없고, 가리는 것도 별로 없기에 커뮤니티 수위를 지키는 선 내라면 폭력, 언쟁에 조율하러 오지 않고 그냥 하셔도 됩니다! 캐릭터 간 갈등은 오너 간의 것과 별개로 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안 쓰셔도 좋습니다.
다만 뒷사람에게 예의가 아닐 행동이나 명백하게 현실의 피해자가 존재하며 그분들께 실제적인 상처가 될 만한 것들을 끌어오는 것은 하지 말아주세요.
한편, 캐릭터로 무언가 예의에 어긋나는 말, 행동을 할 때는 ‘오너는 캐릭터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며, 캐릭터성의 하나일뿐, 뒷사람을 불쾌하게 할 의도가 없음’이 보이도록 신경 써주세요.

기타:
마음은 별 의미 없이 찍습니다 (알림창 관리, 감사 표시, 재밌어요, 그냥 스진 중이라서 등).
아이들 프로필을 보고 있을 법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슬쩍 날조하거나, 친구들 설정을 아는 척 한다거나 하는 일이 꽤 잦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B반인지라 캐릭터가 알 수 있는 정보값이 적습니다만… 알 만한 한도 내에서!). 상대 분의 캐릭터성을 저해하는 수준의 날조는 하지 않지만, 혹시 이 사항이 불편하시다면 꼭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대로 제 캐릭터에 대한 날조는 (캐릭터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해주세요 (오히려 좋아요).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라 상대 캐릭터의 프로필을 거의 항상 켜두고 러닝하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실수가 있다면… 그리하여 기분이 상하셨다면… 꼭 말씀해주세요…… (기타 다른 이유로 상하셨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더불어, 조율할 일이 생겼을 경우, 조율 과정에서는 싫어하는 것을 부러 참거나 하는 일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가능한 맞춰 드리고 싶고, 상처 드리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싫은 걸 말하는 상황 자체가 불편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싫은 건 싫다고 꼭 말씀해주세요……(무언가 싫다고 하시는 일에 진짜 하나도 개의치 않습니다, 오히려 앞에선 좋다 하시고 뒤에서 싫다며 뒷말하는 등의 경우 무척 스트레스 받는 편입니다, 하지 말아주세요). 서로가 싫어하는 것, 성향을 확인하기 위한 조율 과정이라 생각하며, 상호 불편해지고 싶지 않습니다.

한편 조율 자체는 무척 편히 와주세요. 보통 전 별 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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