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
여느 때처럼 스위치로 플레이~~
예전부터 궁금했던 게임인데 워낙 평이 미묘해서 살까 말까 고민만 하면서 항상 안 샀었는데.. 이번에 신작이 나와서인지 트라이얼로 풀어줬길래..!! 플레이해봤다..
기간 한정으로 풀어준 거라 현생 일정 챙기면서 하다 보니 컨텐츠를 다 즐기지는 못했는데 어케저케 12시 되기 이전에 엔딩은 봤음 ㅋㅋ
하..뭐랄까..?
짱구를 좋아하면.. 나름 그.. 귀엽고.. 힐링은 되긴 하는데.. 여러모로 진짜 어린이용 게임 같고.. 아트는 예쁘고 진짜 좋았는데..(여름 냄새 물씬.. 짱구도 귀엽게 뽑혔고..) 근데.. 게임성이 좋냐..고 하면 잘 모르겠음.. 뭔가.. 게임 특성상 반복 행동을 많이 하게 돼서 나중에는 스크립트 넘기는 게 좀 지루할 수도.. 그리고 힐링물 싫어하면 특히 지루해할 듯..(저는 힐링 그래도 좀 좋아하는 편이라 나쁘지 않긴 했는데.. 그래도 후반부는 지루했어요 쵸큼)
근데 짱구가 좋아~ 힐링 게임이 좋아~ 내용이 조금 유치해도 여름 냄새를 맡고 싶다~ 하면 그냥저냥 사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 (근데 정가에 사진 마세요 - 더빙이 진짜 잘 되긴 했는데.. 정가 주고 사긴 좀 아까운 볼륨과 스토리 퀄리티라고 생각..)
다만................... 이 녀석 일본 게임..^^.. 으로서의 안 좋은 특성을 조금 가지고 있다.. (이하 스포)
1. 공룡 배틀이라는 걸 하면서 컨텀로봇? 하여간 짱구가 좋아하는 그 로봇으로 배틀도 할 수 있게 되고, 나중에 티라노 등장했을 때 그 로봇이 나타나서 공룡 얌전하게 만들고 그러는데.. 그때 그림일기로 따란~~~ 하는 그림이 나오는데 뒤에 그려둔 빠밤~~ 효과 선이 붉은색과 흰색으로..^^ 욱일기 색조합이 그려져 있어서 꼬라봤음 일단.. (빠밤~~ 하는 효과를 노린 것 같긴 한데 솔직히 쟤네가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음.. ;;)
2. 도중에 20대 여자애가 4~50대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꾸 풍기는데 진짜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 진짜 아니겠지.. ㅋㅋㅋ 진짜 설마 아니겠지 ㅋㅋㅋㅋㅋ 이러고 플레이했는데 진짜였음(ㅅㅂ)
3. 그밖에도.. 그 공룡은 여자였습니다.. 굳이 이것부터 말하고 들어가는 동화 스크립트가 뭔가 좀.. 뭔가 뭔가 였음.. (이거 설명하기가 참..)
아무튼 아트는 진짜 좋았는데.. 총체적으로 정가 주고 사기는 진짜 미묘한.. 인터넷에 보였던 평들이 좋은 게 안 보일 만한 게임이었음
그래도 나름 힐링겜이라 트라이얼로 풀어줘서 그 기간 동안 힐링하면서 꽤 잘 플레이했다.. → 그래서 후속작 평 좋으면 할인할 때 사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는데.. 어떨는지........... (후속작은 위와 같은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다..)
SKIN BY ©Mong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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